오르리스타트부터 최신 치료제까지: 먹는 비만약 총정리 "선생님, 비만약은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진료실에서 매일 마주하는 환자분들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예전에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찾는 약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주사 대신 먹는 것만으로도 살을 쏙 빼준다는 최신 신약까지 등장했으니까요. 저도 한때는 야식의 유혹을 참지 못해 체중 관리에 애를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직접 다양한 성분들을 공부하고 처방하며 느낀 점은, 나에게 맞는 '무기'를 고르는 것이 치료의 절반이라는 사실이었죠. 오늘은 1세대 오르리스타트부터 최신 치료제까지 먹는 비만약 총정리를 통해 여러분의 선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1.
전통의 강자, 1세대 지방 흡수 억제제 (오르리스타트)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약을 꼽으라면 단연 '오르리스타트(Orlistat)'입니다. 흔히 제니칼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 약은 뇌에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장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방해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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