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제조 현장에 전례 없는 비상벨이 울리고 있습니다. 흔히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불리는 공작기계 산업은 국가 설비투자의 선행 지표이자 제조업의 기초 체력을 가늠하는 가장 정확한 잣대로 통합니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이 불과 1년 만에 반토막이 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더욱 뼈아픈 지점은 이웃 나라 일본은 비슷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 반면, 한국만 유독 심각한 '수주 절벽'에 직면했다는 사실입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3분의 1' 토막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추이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글로벌 공작기계 업체의 총수주액은 약 2조 8,9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설비투자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사정은 정반대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 공작기계 수주액은 6,9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 줄어들었습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