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랑, 말보다 큰 마음 – 이번 추석, 아빠가 전해주신 따뜻한 선물 – 추석 연휴, 오랜만에 아빠가 올라오셨다. “너희들 내려오는데 힘드니 직접 가야지” 하시며 KTX를 타고 오셨는데, 캐리어에 끌고 오시는 아이스박스가 무려 세 개나 되었다.
낚시로 잡은 물고기, 직접 재배한 깨, 고추가루, 마늘, 단감까지… 하나하나 챙기시다 보니 결국 세 박스가 되어버린 모양이다. 아버지가 가져오신 것들 중 일부 ㅎ 순간 문득 떠올랐다.
드라마나 영화 속, 시골 할머니가 손주 보러 올라오는 장면들. 이번엔 그 주인공이 우리 아빠였다. ⸻ 아버지식 사랑은 ‘소리 없는 아우성’ 박스의 크기만큼이나, 그 안에 담긴 사랑도 컸다.
그런데 가끔은 그 사랑이 너무 크다 싶을 때가 있다. “아빠, 힘들지 않으셨어요?”
“이걸 왜 이렇게 많이 들고 오셨어요?” 걱정 반, 고마움 반의 마음으로 박스를 열면 늘 느껴지는 건 같은 마음이다.
아빠의 사랑은 참 ‘조용한 사랑’이다.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