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윤보영 입춘입니다 나는 오늘 꽃을 심겠습니다 나무며 씨앗은 아직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겠지만 나는 꽃을 심겠습니다 꽁꽁 언 추억에 애틋함이 스며들어 기억이 기지개를 켤 수 있게 그대 좋아하는 결 고운 향기를 보내겠습니다 그대가 걸어올 마음 밖으로 달려나가 파랑새를 날리며 기다리겠습니다 입춘입니다 오늘 내 안에 그대라는 꽂을 심겠습니다 멋진 봄 그리움과 그림 입춘 오정방 아직도 겨울은 그대로 머물러 있다 산마루에도 계곡에도 들판에도 그 잔해가 늑장을 부리고 있다 겨울 속의 봄인가 봄 속의 겨울인가 간단없는 시간은 누구도 거꾸로 돌릴 수 없다 이미 봄은 문턱을 넘어왔다 지필묵을 준비 못해 '입춘대길'은 마음에만 새긴다 멋진 봄 그리움과 그림 2 입춘대길 윤보영 산과 들은 이제부터 봄을 열고 꽃피울 준비를 하겠지만, 우리는 이미 가슴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운 행복한 봄을 보내는 중입니다 그래서 더 크게 웃고 더 많이 즐거워하는 넉넉한 봄으로 만들겠습니다 여름이 되면 미소로 행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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