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아니 그냥 삭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빠르게 흘러간 3월이었다. 귀찮아서 기록하지 않으려 했으나 귀찮아서 올리지도 않으려고 했던 이 일상들이 눈물나게 소중해질 줄이야 누가 알았겠어?
내 강아지가 시한부라니. 병원에서는 늘 최악을 말하니, 보란듯이 다 나아서 건강해지는 모습으로 쩌렁쩌렁 자랑하러 올거다.
아무 생각도 걱정도 없이 마냥 행복하게 놀기만 했던 순간들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기록하기. 따라서 이번 포스팅은 보정없는 원본 사진이 잔뜩 설명보다는 사진이 아주 많음 주의.
사랑해 박모래 3월 첫째주 3월 1일 공휴일을 맞아 임금이와 양양으로 떠났다. 이날 정말 정말 추웠다.
귀와 손이 떨어져나갈 것 만 같았던 칼 바람. 그치만 우리 강아지는 새로운 패딩을 샀기 때문에 임금이에게 신나게 자랑도 할 생각에 그저 들떴지~ 도그매니아에서 시킨 패딩이 겨울 다 지나서 오는 바람에 날씨가 따뜻해져서 좀 실망했었는데.
다시 추워져서 얼마나 신이 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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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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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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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숫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