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강아지 뇌수막염 투병일지(15주차)ㅣ복숭아씨 삼킴, 내시경수술, 일상

 강아지 뇌수막염 투병일지(15주차)ㅣ복숭아씨 삼킴, 내시경수술, 일상

맛있는 복숭아 까먹는 낙으로 산지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사단이 났다. 스테로이드때문에 식탐에 눈이 돌아버린 강아지와 함께 살면서 내가 안일했던 탓이지 뭐.

복숭아씨 삼킴 7/9 매일 매일 복숭아 깎아먹는 낙으로 살아가던 나.. 친구가 집에 놀러온 날이었는데 저녁에 복숭아 하나 먹고 자려고 정성스럽게 복숭아를 깎다가 순간적으로 손에서 복숭아씨가 미끄러져 땅에 떨어진 순간 밑에서 대기하고 있던 강아지가 0.1초만에 줏어먹음.

진짜 머릿속이 하얘졌다. 이때가 밤 9시 40분.

분당까지 가긴 너무 늦은 시간이고, 차로 10분거리에 있는 동물병원으로 쐈다. 하 진짜 ㅠㅠ 복숭아씨는 삼키는 순간 절대 똥으로 나오지 않는다.

소화액에 분해되지도 않음. 운 좋으면 구토로 나올 수 있고, 운 나쁘면 소장으로 내려가서 대수술을 해야하는....

초조한 내 모습. 놀라기도 했지만 대기하는동안 얼마나 자책을 했는지 모른다.

모래가 스테로이드때문에 식욕에 미쳐서 눈이 돌아있는걸 알면서도 안일하게 복숭아를 ...

# 강아지복숭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