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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주도] 낮술 마시고 룰루랄라 구좌 해안로 산책

 [국내/제주도] 낮술 마시고 룰루랄라 구좌 해안로 산책

멕시코에 있는 친구와 시간을 맞추기 위해 낮부터 화상회의를 켜서 맥주를 마셨다. 각자 맥주를 준비해서 온라인 짠 ㅋㅋㅋ 맥주 두 캔 정도 마시니 알딸딸~~ 해지는 게 기분이 약간 좋아지기 시작했다.

친구들이랑 온라인 회식(?)이 끝이 났는데도 해가 안 져서 술도 조금 깰 겸 밖으로 나가 산책을 했다.

한참 걷다가 바다가 보여서 그냥 들어가 버렸다. 생각해 보면 제주에 와서 해수욕장도 제대로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충분히 즐기고 싶어서 한참을 바다를 눈에 담았다.

저 멀리 보이는 게 동복 방파제 인가 보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곳은 아닌지 이끼가 아주 많았다.

한참 바다를 본 뒤 구좌 해안로를 따라 걸었다. 어디까지 갈지 목적지는 없었고 적당히 걷다가 숙소로 돌아갈 생각으로 걸었다.

걷다 보니 동북 환해장성도 있었다. 바다로 침입해 오는 적을 대비하기 위하여 해안선을 따라 고려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쌓은 것이라고 한다.

이 장성을 쌓는데 현무암을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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