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마지막 코스로 노을을 보겠다고 삼매봉 공원에 찾아갔다. 외돌개 주차장 (무료)에 주차를 해두고 바로 옆에 있는 공원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올라갈수록 숨이 차고 힘들었다. 핸드폰 배터리도 없고 괜히 올라간다고 했나 별의별 생각을 하며 올라갔다.
분명 앞서가는 분들이 계셨는데 어느 순간 사라지고 내가 잘 가고 있나 불안해지기 시작할 때쯤에 도착! 삼배봉공원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820-2 도착하니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있고 조금 더 위에 '남성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다.
원래 계획은 저 팔각정 위에 앉아서 노을을 보는 거였는데 하필이면 21년 당시에 코로나가 심할 때여서 팔각정도 임시 폐쇄를 한 상태였다. 사람이 없어서 그냥 올라갈까 싶었지만 그래도 지켜야 할 규칙이니까 올라가지는 않았다.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노을 지는 풍경을 보니까 힘든 게 싹 사라졌다. DSLR로 찍었으면 더 잘 찍혔을까..
하는 아쉬움 ㅠㅠ 하필 배터리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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