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주방을 만들고 싶어요." 지난 12년간 640번도 넘게 들은 말이다.
그런데 한 번도 같은 뜻으로 들린 적이 없다. 작년 봄, 같은 날 두 분이 상담을 오셨다.
둘 다 50대 중반, 둘 다 20평대 아파트, 둘 다 비슷한 예산. 첫 번째 분은 도면을 보며 말씀하셨다.
"제 주방엔 물건이 하나도 안 보였으면 좋겠어요. 깔끔한 게 좋아요."
두 번째 분은 정반대였다. "저는 다 보이는 게 좋아요.
어디 있는지 몰라서 매번 뒤지는 게 제일 싫거든요." 같은 평수, 같은 예산으로 전혀 다른 주방 두 개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두 분 모두 석 달 뒤 똑같이 만족스러워하셨다. 그때 깨달았다.
'좋은 주방'이란 건 없다. 있는 건 '당신에게 좋은 주방'뿐이다.
글 아래 동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1. 당신의 아침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 주방인테리어 반포, 압구정, 삼성동 목동 아파트에 사시는 김 대리님(가명)은 첫 상담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잡지에 나오는 주방들 보면 너무 예뻐요. 저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