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무대로 K-푸드의 위상을 높인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그 핵심 브랜드인 'Buldak'의 영문 상표 국내 출원 소식이 최근 IP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미 글로벌 메가 히트 브랜드가 된 '불닭'이 왜 지금 한국에서 영문명 상표를 확보하려는 것일까요? 이 움직임은 단순한 국내 권리 확보를 넘어, 해외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브랜드 분쟁과 직결된 중요한 전략적 포석입니다.
이번 사례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거나 진행 중인 기업의 브랜드 및 IP 담당자에게 국내 상표권의 전략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불닭', 보통명칭의 굴레와 해외 짝퉁의 역설 삼양식품의 '불닭' 브랜드는 출시 초기부터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불닭'이라는 단어가 '매운 닭고기 요리'를 지칭하는 보통명칭처럼 인식되어, 특정 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식별력을 인정받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상표법상 상품의 성질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기술적 표장은 등록이 거절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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