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 오면 늘 묵직한 감정이 찾아옵니다.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들의 희생이 떠오르기 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그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 | 서대문 감옥 8호실의 소녀들 2019년에 개봉한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우리가 교과서에서만 만났던 유관순 열사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고아성 배우가 연기한 유관순은 퉁퉁 부은 얼굴의 사진 속 인물이 아니라, 몰래 밥을 먹고 농담도 하는 열일곱 살 소녀였어요. 영화가 특별한 건 유관순만이 아닌 서대문 감옥 여옥사 8호실에 함께 갇혔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는 점입니다.
기생 출신 김향화, 이화학당 선배 권애라 등 각자의 사연을 품고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한 평도 안 되는 공간에 25명이 갇혀있던 그 좁은 공간에서도 서로를 위로하고 힘을 북돋우는 모습이 뭉클합니다.
흑백으로 처리된 화면이 오히려 그 시절의 ...
원문 링크 : 광복절,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는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