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침대에 누워 책을 보는데 정말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눈은 까만글씨를 따라 빠른속도로 움직였지만 머리에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반 페이지 정도를 눈으로만 읽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정신을 깨운 뒤 같은 부분을 다시 읽는 행동을 20분 쯤 반복했을 때, 내가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음을 깨달았다. 책이 문제였다.
제목을 아주 잘 뽑은 '실력과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당신에게' 라는 책을 내가 꾸역꾸역 읽고 있는 경위는 이렇다. 항상 그렇듯 유튜브의 신기한 알고리즘이 나를 어떤 동영상으로 이끌었고, 그 영상은 저 책을 소개해주는 동영상이었다.
나는 강사분의 화려한 강의에 완전히 몰입했고 자연스럽게 책의 디테일한 내용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결제했다.
지금도 결제 과정이 희미하다. 아무튼 바로 다음날 도착한 책은 3일 정도 방치되어 있다가 우연히 내 눈에 띄었고 그렇게 나와 함께 침대에 누웠다.
여기까지는 이상한 점이 없다. 하지만 문제는 그 책이 비문학이라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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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원문 링크 : 소설을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