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이어 KT에서도 대규모 소액결제 해킹 사건이 발생하며 국내 통신사 보안의 심각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KT 해킹 피해는 최소 8월 5일부터 시작됐으며, 9월 1일 경찰에 통보된 이후에도 무단 결제가 100건 넘게 추가로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은 “KT의 축소·은폐 대응으로 피해가 커졌다”며 즉각적 전수조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 17일 통신업계와 KT가 황정아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8월 한 자릿수에 머물던 해킹 결제는 8월 21일 33건, 26일에는 33건, 27일에는 106건 등으로 급증했다. 특히 처음 이상 징후가 포착된 시점에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아, 9월 2~3일 피해건수만 109건에 달했다.
이번 KT 해킹은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과 ARS 인증 우회 등 복합적인 보안 취약점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KT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