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여행하다보면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이라는 것과 사람이 산다고 다 똑같은 곳은 아니라는 것을 금방 느끼게 된다. 한적한 시골길을 걷듯 여유롭고 유유자적한 시간의 흐름을 느낄 때면, 여기가 정말 한 나라의 수도 한복판인지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건 뭘까? 길 가다가 마주친 희한한 광경에 놀랐지만, 주변에 물어볼 사람 하나 없어 놀라고만 하고 지나쳐 버렸다.
총총총 걸어가는? 뛰어가는?
참새들의 평화로움을 보고 있으니 여행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미니어쳐에 나올 법하게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는 창문들과 자동차의 모습을 보면서도, 이야..
주차를 저렇게 여유롭게 할 수도 있구나 싶어 시샘도 난다. 저건 주차가 아니라 비틀즈의 커버스토리를 벤치마킹한 듯 하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걸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향할지 생각도 없이 걸었다.
물론 이 날의 목적지는 암석교회였지만... 한참을 평화로운 분위기에 빠져 흠뻑 걷고만 있었다.
동네가 좀 고급스럽다.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