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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와 개나리 사이에서

 민들레와 개나리 사이에서

안녕하세요, 바쁜 일상 속에 놓인 소중한 작은 쉼표. 슉슉한 하루 입니다.^^ “아주 작은 꽃이지만 민들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마음의 영토 상처 입은 이웃들의 뺨에 살며시 입 맞추는 노란 기도의 입술” — 이해인, 〈민들레 영토〉 중에서 산책길에 민들레가 한창 피었다.

아무도 손봐주지 않아도 스스로 피어나, 햇살을 닮은 노란 얼굴을 들이민다. 흙바닥에 붙어 있으면서도 당당한 모습이 참 예쁘다.

민들레 꽃말은 의지와 행복한 사랑. 작지만 단단한 마음을 닮고 싶어진다.

개나리 김영랑 그애와 나와는 개나리꽃 핀 후에야 만나기로 약속했노라 그애와 나와는 개나리꽃 질 때에야 헤어지기로 약속했노라 그 애는 아니 오고 개나리꽃만 환히 피었다 지고 그 애는 아니 오고 개나리꽃만 환히 피었다 지고 4월 어느날… 길가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노란 꽃이 가지마다 촘촘히 매달려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개나리 꽃말은 희망, 기대, 그리고 깊은 사랑. 문득, 이 봄이 오래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