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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호적자 8만명에 이름을! 가족이 없는 아이들에게 꿈을!

 무호적자 8만명에 이름을! 가족이 없는 아이들에게 꿈을!

이성원 전(前) 희망원 원장 아기가 태어나 출생신고를 하는 것은 오늘날 당연한 상식이자, 불이행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의무다.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기본권은 커녕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인신매매 등 각종 범죄에까지 이용되는 아이들의 사례는 개발도상국에서나 일어날법한 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1960년대, 우리나라에도 12만명에 달하는 ‘무적자’가 있었다. 이들 중에는 병역기피자와 범법자도 있었지만 6·25전쟁 이후 부모형제를 잃고 굶주리고 방황하는 수많은 아이들과 갖가지 사연으로 인해 호적을 갖지 못하고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8만여명이나 있었던 것이다.

이성원 전(前) 희망원 원장(이하 이 원장)은 당시 누구도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무호적자 호적 만들어주기 운동’을 펼치며 의미 있는 성과까지 이끌어낸 인물(人物)이다. 1937년 조치원에서 태어난 이 원장은 역무원으로 일하던 1960년대, 조치원역 대합실에 ‘청소년 상담소’를 만들고 불우한 아이들과 지역...

# 2020창조혁신한국인대상 # 더메이커스 # 이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