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트라왕안 여행의 둘째 날. 어제 예약해둔 봉카스 서프스쿨로 자전거를 타고 향했다.
서프스쿨로 가는 길, 바다색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좋아한다.
서핑은 예전부터 도전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 '도전'이라는 단어는 약간의 긴장과 동시에 설렘을 가져다준다.
서핑샵에 있는 래쉬가드를 빌려 입고 강사를 기다렸다. 직원이 너의 인스트럭터 지금 오고 있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서퍼들의 모습을 구경했다. 나 잘할 수 있을까?
걱정 반, 설렘 반. 나의 서핑 첫날 인스트럭터는 롬복 사람인 에카였다.
'안녕하세요!', '대박!'
같은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는 귀여운 친구였다. 비기너 눈 높이에 맞춰 패들링과 테이크오프 자세를 잘 알려줬다.
몇 번 연습해 본 후에 바다로 나갔다. 수면 위에서 테이크오프 연습을 한 번 해본 후에 에카가 첫 파도를 잡아줬다.
첫 파도에 일어서자마자 바로 뒤집어졌다. 큰 파도도 아니었는데, 물에 빠져 허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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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길리 트라왕안 여행 #2] 인생 첫 서핑에서 파도를 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