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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염 재발 치료 중인 모카, 회복이 빠른데 마음은 더 복잡해진다

 복막염 재발 치료 중인 모카, 회복이 빠른데 마음은 더 복잡해진다

25. 12. 23 오늘로 모카는 고양이 복막염 재발 신약 치료 12일차, 그리고 뇌수두증 치료를 함께 진행 중입니다. 내일은 병원 예약이 잡혀 있는 날이라 마음이 조금 더 분주해졌네요.

첫 복막염 치료 때와 비교하면 분명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인데, 솔직히 말하면 마음 한구석이 애매합니다. 좋아지고 있는 건 맞는데, 이게 과연 어디로 향하는 회복인지 아직은 선이 또렷하지 않습니다.

케이지에서 쉬고 있는 모카 요즘 모카를 보면 표현이 딱 하나 떠오릅니다. 머릿속이 리셋된 듯한 행동들.

익숙했던 반응들이 사라지고, 이전엔 보지 못했던 표정과 움직임이 섞여 나옵니다. 몸 상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전과 동일한 패턴이 반복되는 건지, 아니면 재발 이후 전혀 다른 양상으로 넘어가는 건지 아직 판단이 어렵습니다. 첫 복막염 치료 당시를 떠올리면 지금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압박배뇨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통증 때문에 모카는 그야말로 포악 모드였습니다. 안는 건 상상도 못 했고,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