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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머글의 공부법

 #6. 머글의 공부법

나는 한 번도 전교 1등을 해본 적이 없다. 결코 천재형의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적어보는 공부법은 마법사가 아닌 머글의 공부 방법론이다. 다시금 천재들(55명 동기 중 IQ140 이상이 넷이나 되다니!)

과 한 학교 안에서 공부해야 하는 입장에서 여태 어떻게 이 머글이 살아남았는지 돌이켜본다. 운칠기삼 and 진인사대천명 despite 지성이면 감천이다.

운이 7이요, 기가 3이다. 중요한 것들은 사실 운에 의해 결정된다.

공부를 하다 보니 운명론자가 되었다. 나도 어렸을 때에는 완벽주의자였다.

모든 걸 컨트롤하고 싶었다. 그런데 마음 같지 않더라.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면서 자연히 결과에 집착하는 마음은 버리고 그저 최선을 다했는가에 의미를 뒀다. 결과에 집착했다면 노력 대비 결과물의 대소를 따져가며 요령을 피우는 사람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빙산의 일각이요 안에 쌓이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으며,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이루겠거니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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