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왔어요. 비가 오면 아침운동을 나가기가 너무 싫어서 '미라클'하기가 어려워요 운동을 안 한다고 생각하면 흐름이 약간 흔들린달까요.
그럼에도 일찍 일어났습니다. 오늘은 아내의 생일이라.
아침 일찍 편지를 끄적였어요. 부디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며.
사실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은 하루입니다. 백화점 가서 피서하고.
분위기 있는 점심을 먹으려 했건만. 아 왜 지하철이 출발을 안할까요.
탄내가 올라오더니. 다 내리라고...
고장난 열차는 한참이나 서있고. 다음 열차는 '전역'에서 출발을 못합니다.
방송도 안나오고. 역무실에서 환불받고 나왔습니다.
대신 동네 중심상가로 갔어요. 날은 덥지, 사람은 많지.
고르고 골라서 간 식당은 너무 좁고, 사람은 많아서 제대로 분위기 내지 못했습니다. 시간은 애매하고.
밖에서 헤매다가 돌아온 기분입니다. 기분내게 맛있는 밥 먹고 좋은 옷 한벌 사주려고 한 건데.
더위만 먹고 왔네요. 그럼에도 싸우지 않은 우리 칭찬해.
그리고 다시 한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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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아내의 생일에 맞은 미라클모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