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을 좋아한다. 아니 비 오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 같은 더운 여름날 비가 내려 습하고 꿉꿉한 날씨는 좋아하지 않지만 빗소리를 통해 위안을 받고 감상에 젖는 걸 좋아하는 나는, 확실히 비를 좋아하기에 비 오는 날 심심의 평온과 기쁨을 느끼는 사람인 "Pluviophile"인가 보다. 비 오는 날 당기는 건 또 국밥.
퇴근 후 폭우를 뚫고 집 근처 국밥집으로 급히 달려가느라 옷도 다 젖고 종이가방도 찢어진 채.. 오로지 국밥..
너 하나만 생각해.. 나의 전부..에브리띵 오늘은 수육 백반.
이 정도의 사랑이라면 부업으로 국밥집 하나 차릴까?라고 동생에게 물었더니, 사장 본인이 다 먹느라 폐업할 일 있냐며 말린다.
역시 물보다 진한 피로 이어진 나를 너무 잘 아는 귀신같은 놈.. . . 그 다음다음날도 비가 억수같이 내렸으니까 예정돼있던 점심, 쌀국수로 힐링하기로 한다. 2년 전 이맘때쯤 베트남에서 현지인들이 놀랄 만큼 쌀국수들을 휩쓸어 먹어 왔는데 지금은 이곳...
#
달맞이고개카페
#
주간일기챌린지
#
조현화랑
#
조현갤러리
#
이배
#
신현빈작가
#
신림동백순대
#
마켓컬리
#
더소가
#
헤어질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