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투숙 이후 약 반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다시 그랜드 머큐어 용산을 찾았다. 사실 지난번 방문 때 하드웨어 자체는 훌륭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경직된 직원들의 태도와 투숙 직후 겪었던 이슈 등으로 재방문을 꽤나 망설였던 것이 사실이다.
호텔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서비스에서 오는 묘한 거리감은 발걸음을 주저하게 만드는 법이다. 하지만 서울 시내에서 이 정도의 룸 컨디션과 레지던스 기능을 갖춘 곳을 찾기란 쉽지 않고, 특유의 쾌적함을 잊지 못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이번 투숙은 꽤 흥미로운 '재발견'의 시간이었다. 단순히 하드웨어의 좋고 나쁨을 떠나 서비스의 질감 자체가 달라진 느낌을 받았기에, 혹시라도 과거의 기억 때문에, 혹은 새로운 호캉스 장소를 물색하며 이곳 방문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변화들이 꽤 유의미한 정보가 될 것이다.
훨씬 따뜻해진듯한 서비스 가장 먼저 피부로 와닿은 변화는 단연 직원들의 태도였다. 호텔의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