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가 되면, 혹은 출생 연도에 따라 60~64세가 되면 그동안 매달 월급에서 꼬박꼬박 떼였던, 혹은 지역가입자로 성실하게 납부했던 국민연금을 드디어 돌려받는 날이 온다. 평생 일하며 모아둔 노후 자금의 첫 단추가 끼워지는 순간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당연하게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내가 수십 년 동안 내 이름으로 꼬박꼬박 냈으니, 때가 되면 나라에서 알아서 내 계좌로 넣어주겠지?"
천만의 말씀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민연금은 가만히 있으면 단 1원도 들어오지 않는다.
내가 직접 손을 들고 "저 이제 나이 되었으니 연금 주세요!"라고 신청해야만 주는 돈이다.
더 무서운 건, 신청 시기를 놓치면 그동안 못 받은 돈을 영영 날릴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은 내 돈 내고도 못 받을 뻔한 아찔한 상황을 막기 위해, 그리고 몰라서 억울하게 돈을 날리는 일이 없도록 국민연금 청구의 중요성과 골든타임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해 보려 한다. 1.
"알아서 챙겨주겠지"라는 위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