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미스킴라일락 보잘것없던 20대를 간신히 보내고 맞은 30대를 유방암과 함께 온통 투병으로 물들이며 항암 횟수만 90회를 넘긴 5년 차 프로 투병러. 치료가 힘겹다고 해서 삶마저 힘겨워질 이유는 없다는 철학으로 투병 전보다 더 엉뚱발랄한 일상을 살고 있다.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에세이스트가 되려는 야무진 꿈을 꾸며 오늘도 서툰 글을 쓰고 있다. 목차 가슴아, 조금 미안한 일이 있어 두려움 따윈 보글보글 찌개나 해 먹겠습니다 ‘삭발의 꿈’이 이루어질 줄이야 미치도록 그리운 일상 보통의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서 와, 유방암은 처음이지?
풀지 못할 문제에 빠지지 말기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내 ‘정신이’도 사랑해주기 잠시, 영화 좀 찍고 가겠습니다 입원 준비 용품에 ‘보호자’ 하나 추가요! 치료에 있어서의 주체성 우리, 할머니가 되어서도 홈쇼핑 중독자 아버지의 선물 잠시 쉬었다 가세요 그래도 연명하듯 살긴 싫습니다 숲의 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기 위한 준비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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