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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J.D.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대표작이자, 민음사 세계문학 시리즈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고전문학이다. 20여 년 전 , 이 책을 처음 읽은 난 주인공 홀든 콜필드를 불만으로 가득 찬 궁시렁쟁이정도로만 여겼었다. 작품 속 그의 태도는 찌질했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사춘기의 혼란과 현실도피를 꿈꾸는 불량한 인물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며칠간의 일탈이 내게는 유쾌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었고,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책을 꺼내들었다. 책을 처음 읽었던 그때나 지금이나 주인공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나의 환경은 달라져 있었다. 철없던 20대 초반에서, 몇 년 후 사춘기를 겪을 아들을 둔 엄마가 된 것이다.

결국 20여 년 만에 다시 마주한 <호밀밭의 파수꾼>은 유쾌함보다는 한숨 그리고 불안 버튼으로 각인되었지만, 그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된 시간이기도 했다. 나의 동공을 흔들리게 한 책 책 읽기와 함께 꼭 해야 ...

원문 링크 : 호밀밭의 파수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