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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을 하는 이유(feat. 간헐적 직장인의 단상)

 다시 일을 하는 이유(feat. 간헐적 직장인의 단상)

자발적 백수의 기간을 청산하고 다시 직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간헐적 직장인이 된 것이죠.

늘 그렇듯 일은 하고 싶기도 하고 하기 싫기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여유있게 아이들을 챙기고 학교가는 뒷모습을 베란다에서 지켜보며, 돌아보는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일상도 좋지만 때로는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는 제 모습도 저는 좋아합니다.

조금 더 쉬지 그래? 어제 일을 할 곳에 미리 한번 다녀와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아이들을 돌보며 일을 해야 하는 제 사정을 듣고 배려해주신 덕분에 원하는 조건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죠.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어 미리 인수인계(?)

계약서도 쓸 겸 다녀왔습니다. 지금 저의 삶의 최우선순위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시간에 맞추어 조퇴도 쓰고 적당히 유연하게 근무하라고 하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죠.

해외에 장기출장 가 있는 남편에게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하니 대뜸 그럽니다. '조금 더 쉬지 그러냐'고 말이죠.

남편...

# 간헐적직장인 # 일을하는이유 # 일을해야하는이유 # 자발적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