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었다. 아무런 계획도 없고 날은 더워 나가고 싶지 않은 그런 주말 말이다.
날씨는 31도를 웃돌고 집에 살짝 틀어놓은 에어콘 돌아가는 소리 그리고 그 냉기가 집안을 식힌다. 점심을 먹고 아이랑 뭐하고 놀까 밖에 나갈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모르게 까무륵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잔걸까 어느덧 아이가 내 가슴팍에서 잠들어 있었다.
에어콘 아래 여서 체온이 떨어질까 몸을 살짝 붙여본다. 살짝 차가웠던 몸이 내 체온으로 아이의 발과 등이 따뜻해 짐을 느낀다.
어릴적 젖먹이 시절이 지나고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잘때가 되면 엄마를 열심히 찾았고 우리 둘은 시간을 보낸적은 많지만 이렇게 살갑게 주말을 보낸적이 정말 오랜만 인 것 같아 저녁에 둘이 산책을 하면서 살 붙이고 잔 이야기와 아빠의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 주었다. 그말이 생각났는지 그날은 내옆에 딱 붙어서 잠을 자 주었다.
(살짝 부담될정도로... 엄마말고 내옆에서 잠이 들었다) 보통 주중에 육아를 전담해준 와이프를 ...
원문 링크 : 주말 일상의 행복(아빠 육아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