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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제철 행복

 [도서 리뷰] 제철 행복

나는 남들보다 24절기를 그나마 좀 눈여겨보는 편이다. 딱히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괜히 옛날부터 더 관심이 갔다.

딱히 절기일에 무언가를 한다기보다는 그냥 '아... 오늘이 무슨 절기구나.

이렇게 시간이 가고 있구나.' 또는 '오늘이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날이구나.'

절기일이나, 절기일의 전날이 되면, 지인들에게, 주로 여러 명이 있는 단체 카톡 방을 중심으로 '오늘이 입춘이야~', '내일은 동지래. 팥죽 먹야야겠다ㅎㅎ'정도의 말을 안부 인사 차원에서 건네곤 한다.

그런데, 아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김신지 작가의 에세이 신작의 제목이 '제철 행복'인데, 내용이 무려 24절기를 다룬 내용이라고 한다. 24절기를 뭉뚱그려 써 놓은 책이 아니라, 각 절기마다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삶을, 어떠한 태도로 사는지, 1년을 살면서 24번의 절기마다 해당 절기의 글을 써 내려간 1년의 제철이 있는 책이다. 아내는 이 책을 절기나 계절에 맞추어 읽느라 중간 정도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