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겨를이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침 기상부터, 아니 새벽부터 밤 11시 정도까지 스케줄이 꽉꽉 차있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진짜 스케줄이 빈틈 없이 차 있다기보다는 뭔가를 마음먹고 할 수 있는 시간이 나지를 않는다. 물론 저녁시간은 어른 둘이 아이 둘을 '밥 먹기+밥 먹이기+목욕+재우기'를 해야 해서 진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합이 착착 맞아야(애들 컨디션까지도) 저녁 시간이 무난히 지나가고, 아이 둘이 모두 잠든 후에 고요한 집안에서 밀린 집안일을 해 나간다. 물론 둘째인 듬직이가 중간중간 깰 때가 꽤나 있긴 하다.
첫째인 든든이를 혼자 키울 때는 좀 울더라도 혼자 진정할 수 있게 놔두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행여나 둘째의 울음소리가 첫째를 깨울까 봐 비교적 빠르게 둘째를 달래서 다시 잠이 들게 한다. 이 점이 사실 둘째의 장기적인 수면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지만, 첫째까지 깨버렸다가는 육퇴가 너무 늦어져서 어쩔 수 없다.
일단 부모의 시간과 체력이 가정의 평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