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는데 룩셈부르크에 정착한 후에는 다시 일자리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 이곳에는 제약회사가 거의 없기도 하고, 있더라도 사무실을 조그맣게 운영하다 보니 나의 전문분야인 데이터 분석 업무의 포지션을 찾기는 더 어렵다.
그렇게 거의 재취업을 포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일본계 은행에서 일본어가 가능한 데이터 분석가를 모집한다는 공고가 났다. 룩셈부크르에서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데이터 분석가는 흔히 않지... ( ㅎ 이건 내 자리라는 느낌.)
그리고 물론 면접까지 갔다. 인사부와는 거의 연봉 협상까지 마쳤는데...
프랑스인 인사부 직원도 너무 기뻐했다. 너무 찾기 어려운 포지션이었는데...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고... 이렇게 행복한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실무자 면접에서 일본인 면접관이 내가 일본의 대기업에서 일한 경력을 높게 사서 나의 일본어 실력에 대해서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한 모양이었다. 이 포지션은 인베스터와 대화도 필요한 업무라...그다음부터는 주저리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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