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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필하모닉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유럽의 여름은 참 좋다. 조금만 찾아보면 이곳저곳에서 고품격 무료 공연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에서 시민들을 위해 야외 콘서트를 하는 날이다. 작년에 이미 경험을 하였기에 붐빌 걸 아니까 일찌감치 준비를 하고 나섰다.

공원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편하게 앉을 돗자리와 피크닉 준비도 꼼꼼히 마쳤다. 그동안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무더위였는데 오늘은 날씨까지도 완벽하다.

ㅎㅎ 퍼펙트는 이럴 때 하는 말인가? 리허설 중… 일찍 도착해도 이렇게 리허설까지 꼼꼼하게 해 주시니 지겹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음악 감독 구스타보 히메노(Gustavo Gimeno) 지휘자의 마지막 무대라서 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힝..

내년엔 못 보는 건가요? 뒷모습도 멋지심~ 그와 10년간의 여정을 함께 해 온 오케스트라와의 호흡은 환상적이다.

짜잔~ 오프닝 무대는 19세기 전반의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벨칸토 낭만주의의 빛나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