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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

 낮달

흐린 빛으로도 모자라.. 나무 뒤에 숨었네..

겨울 하늘 찬바람 걸린.. 빈 가지 뒤에..

앙상해져 비어버린.. 내 가슴 속에서 있는 듯 없는 듯..

홀로 뜨고 또 지네.. 낮달 같은 너는..

미소로만 남은 네 마음은.. - 2009년 12월 26일 다섯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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