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아가야 할 땐가? 하늘에 아직 뿌려놓은 생채기 들이 많은 데..
어쩌지도 못하고.. 내 가슴팍에서 떠올라..
긴 세월 거리를 헤매이다.. 다시 내 붉은 눈가에 가라앉는다..
잠시 이뤄낸 건 스무살까지.. 잠시 힘들었던 건 서른살까지..
그리고 길을 잃었다.. 되돌아 보는 지금까지도..
한 때는 길이.. 날아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또 한 때는 그저.. 지리한 채로 막막하기도 했다..
이제 그 길을 내려 놓는다.. 잘 살지도 못했으면서..
끝에서 흘리는 눈물은.. 비겁하구나.. -2010년 6월 7일 새벽.
노을은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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