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돕기 위해 30년 넘게 아프리카 다니 셨잖아요 그런 노력이 대단한 일이라는 건 두말한 필요없 지만, 그렇게 해서 아프리카 상황이 나아졌다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사투리 가르치던 화가도, 한라봉 한 상 자 들고 배우의 사인을 받으려고 온 55세 배우 지망생도, 큰 돌 몇개 돌담에 얹고 들어온 나도 잠시 긴장하고 어색해졌다 분위기가 더 불편해지기 전에 마저 돌담 보수하 러 가자고 독자를 일으켜 세우는 순간, 김혜자 배우가 입을 열었다 "나는 아무 힘이 없는 사람이에요 처음에는 나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도 아프리카 가 조금은 달라질 줄 알았어요 하지만 당장 먹을 것도 없는 데 아이가 아이를 낳고, 스무 살도 안 된 아이들이 총을 들고 다른 아이들을 죽이는 것을 보면서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눈물을 참을수 없었고 매일 눈이 퉁퉁 부었어요 내 안에 있는 것은 슬픔과 분노가 전부였어요 어떻게 그렇지 않을 수 있겠어요 아이들의 상처를 마약 묻힌 솜으로 닦아서 마약 ...
원문 링크 : 28-그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어요_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