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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지 위에 새들이

 오선지 위에 새들이

Przevorsk Poland (Horse and Plough, Birds on Wire) 2005 / 핀란드 사진작가 펜티 사말라티 인생 희노애락의 오선지 위에 슬픔과 기쁨이 앉거나 날아가고 그 밑으로 당신과 내가 걸어가고 있네요 새들이 다 날아가 버리면 오히려 허전해진 멍한 마음으로 살다가 다시 기쁨이 내려앉고 슬픔이 날아가거나 슬픔이 깃을 접고 기쁨이 날아가 버리거나 하면 그게 활력이 되어 또 걸어가게 되네요 세월의 오선지에는 그렇게 흑과 백의 흔적이 그려지고 지워지고 하네요 아직 멈추지 않고 가는 건 주름진 인생에 날아오고 있을 저 먼 새 한마리 때문이겠죠 이마의 주름에서 날아오르고 손 안 마디마디 손금에서 솟아오르고 있을 그 새들 250505 #오선지, #새, #인생, #희노애락, #슬픔, #기쁨, #펜티사말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