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의 승패 너머, 선수들의 땀과 눈물에 담긴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야구 블로그입니다.
어젯밤(2일), 5강 진출을 위해 벼랑 끝 승부를 펼치던 NC 다이노스에 기적 같은 9:4 대역전승을 안긴 선수는, 예상 밖의 인물이었습니다. 바로 베테랑 포수 박세혁이었습니다.
그는 경기를 뒤집는 천금 같은 결승타를 치고 난 뒤, 인터뷰에서 "조금 울컥한다"며 감정을 추슬렀습니다. 2019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전 포수, 46억 원의 FA 계약을 맺은 스타 선수가, 왜 평범한 정규시즌 결승타 하나에 이토록 감정이 북받쳤을까요? 그 눈물에는 우리가 몰랐던 깊은 사연이 담겨 있었습니다. 1.
갑작스레 오른 무대, 그리고 '끈질김'이라는 무기 사실 박세혁은 어제 선발 출전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1회초, 주전 포수 김형준이 공에 손목을 맞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것이죠. 준비도 없이 나선 무대, 상대 투수는 KT의 에이스 고영표였습니다. 2회 첫 타석, 그는 자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