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유행에 민감하다. 뭔가에 꽂히면 엄청난 수요가 몰리고, 몇시간씩 줄을 서는 것도 불사한다.
당장 올 초에는 두쫀쿠가 그랬고, 최근 성수에서 포켓몬 30주년 행사를 했을 때는 4만명이 몰렸다. 인스타나 유튜브에 맛집으로 소개되면 몇 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다.
베이글 맛집 앞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출처: 네이트 뉴스] 기본적으로 줄을 서는 것은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일이다.
당장 더 생산적인 일에 시간을 쓰지 못하니 그것도 문제고, 날씨가 덥거나 추운데 야외에서 기다려야 하면 육체적으로도 힘들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굳이 줄을 서서 뭔가를 사려고 할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생각한 '웨이팅의 경제학'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골자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것 그 자체가 하나의 시그널이 된다는 것이고, 살지 말지 고민하던 사람도 '줄을 서있는 것을 보고' 그 제품/서비스를 더 매력적으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경제학 이론에서 사람들은 본인이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