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해외송금 서비스가 잇따라 종료되면서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신한카드가 해외송금 기능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발표하면서, 단순히 특정 카드사의 서비스 종료가 아니라 전체 금융권의 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흐름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부의 외화 관리 기조 강화, 그리고 내년부터 본격 적용될 새로운 송금 통합 시스템 도입이 맞물려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 12월 31일부로 신한SOL페이를 통해 제공하던 해외송금 기능을 종료한다.
카드사가 해외송금 시장에 뛰어들었던 시기는 2018년으로, 당시 소액 해외송금을 카드사와 핀테크 기업에도 허용하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시장에 참여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현대카드·롯데카드·우리카드 등 대부분의 카드사가 서비스를 접었고, 신한카드만 남아 있던 상황에서 결국 마지막 카드사도 사업을 중단하는 흐름이 되었다.
표면적으로는 이용자 수요가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는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