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한국어 타이틀 <페이트리스(Fateless)>... 영화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수용소 생활을 다룬 영화라서 그런지 영화를 보는 내내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와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 가 생각났다. 도저히 인간으로서의 위엄을 유지할 수 없는 곳에서 존엄성을 지켜야만 살아 남을 수 있는 아이러니한 곳.
존엄성을 지키는 방법은 깨끗이 씻어 이를 예방하는 것, 저녁 때 배급받은 빵을 떼어 다음 날 먹을 것을 남겨두는 것과 같은 간단한 일이지만 목표의식을 가지기 힘든 수용소의 생활에서는 이마저도 지키키 힘들다. 이 간단한 규칙을 지키는 일들을 행복으로 만들면서 생존을 꾀하는 주인공들..
영화와 소설에 등장하는 군상들은 상당히 일치한다. 그 곳에는 종교에 의지하여 수용소에서의 고통이 잠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반면 살아남기 위해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다.
수감전에는 고위공무원이나 변호사였지만 새롭게 재편...
원문 링크 : [MOVIE] Fatel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