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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 조용한 말괄량이 최유리

 샤넬백을 버린 날,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 / 조용한 말괄량이 최유리

집근처 도서관을 처음 방문해서 핑크색 솜사탕에 끌려 책을 빌려옵니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글로 시작해서 자신의 꿈을 찾곤하는데, 저자인 최유리도 그러합니다.

쇼핑 중독에 버는 족족 월급을 옷을 사는데 썼다는 저자는, 자신의 이러한 중독의 한 발단이 엄마의 사랑부족, 그리고 스스로의 자존감 부족에서 찾습니다. 사랑받고 싶어서 열심히 살지만 계속해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의 해방을 쇼핑에서 찾는 거였죠.

그러다 보니 모두가 (대부분) 갈망하는 핑크색 샤넬백만 있으면 행복할거 같습니다. 모두가 (대부분) 갈망하는 서울대에 가면 이 행복을 잡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글을쓰고 성찰하면서, 비싼옷, 비싼 가방이 나의 정체성을 대변해 주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좋아하는 것을 알아보고 그러다 패션 힐러라는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합니다.

각 개개인의 개개인의 좋아하는 거 하는거 되고 싶은거, 하고싶은거 하기 싫은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뭉뚱그리다 보니 실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