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첫 회식을 했다. 점심에는 김밥을 먹었다.
오늘 주문은 내가 받았다. 부장님 참치김밥!
코로나가 심해진 탓에 밖에서 먹지 못해 회사 내에서 회 한 접시와 맥주를 들이켜는 것으로 조촐하게 즐겼다. 오고 가는 이야기 속에 일과 일상을 넘나들며, 누가 출판인들 아니랄까 봐 돌고 돌아도 결국 책.
책. 책 이야기로 돌아온다.
이를테면 도서 기획의 어려움, 저자와의 갈등, 책 표지가 마음에 안 든다는 것 등 출판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야기였다. 누군가는 이 모습을 보며 회식 자리에서조차 일 얘기를 한다며 난색을 보일 수 있겠지만, 아직은 출판인이라기보다 독자 쪽에 가까운 나로서는 오늘 이 자리의 사람들의 자부심으로 보였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번 한 주도 노력한 모든 이들에게 Cheers! wilstewart3, 출처 Unsplash 한편,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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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편징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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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망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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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버릴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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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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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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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을버릴까고민했지만
원문 링크 : 일기 #9 '똥망책' 타이틀을 버릴까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