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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와 여행- 춘천 썸원스페이지 숲

 딸내미와 여행- 춘천  썸원스페이지 숲

1년에 한 번씩 딸내미는 저를 데리고 여행을 가 줍니다.^^ 작년에는 8월 한여름에 다녀왔는데 올해는 5월 상록이 푸르른 아름다운 5월에 다녀왔어요. 아이가 엄마 따라가듯 저는 아무 걱정 없이 딸내미를 따라갑니다.

읽을 책 몇 권과 잠옷, 그리고 저의 소꿉놀이 인형을 바구니에 넣고 여행을 떠납니다. 숲속에 와 있는 듯 조용하고도 깨끗한 인상의 숙소에 들어섭니다.

자발적 고립의 공간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썸원스페이지숲은 정말 숨죽이고 발소리도 살살 걸어야 할 것 같은 정갈하고 뭔가 깊은 쉼이 있는 공간이에요.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찾아가는 여행이 아닌 내면의 나를 돌아보고 토닥여주는 쉼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렬합니다.

공용공간은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통창에 숲뷰를 가진 멋진 작은 도서관 같아요.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숙소에 가져가 읽고 다음 날 아침 반납하면 되는데 읽을거리가 정말 풍성합니다.

혼자 오는 여행도 이곳이라면 참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흔들 그네에 앉아있으면 새소리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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