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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비

 4월 3일 비

업무 차 약 2주 동안 인천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하는 업무상 평일 주말 상관없이 2주 정도를 열심히 굴렀다.

열심히 준비를 해 온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적어도 피해는 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업무를 처리했다. 이 업무만 마치고 나면 약간의 휴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기에 그렇게 운이 좋게도 큰 문제나 사고 없이 업무를 처리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다시 내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내가 기대했던 휴식은 얻지 못했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했던걸까...?

그저 수고했다는 말만 내 귀와 눈으로 들어왔다. 평소에 느껴왔던 수고했다라는 말과 달리 이 번에는 그 한 마디가 조금도 와닿지 않았다.

항상 힘내자는 스스로의 다짐을 하지만 이번 만큼은 수고했다라는 말이 냉소하게 느껴졌다. 빗소리가 더 시끄럽고 무겁게 들려온다....

원문 링크 : 4월 3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