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나 영화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할 말은 하는 센 캐릭터들이 많았기에 답답은 하지만 시원스럽게 뻥뻥 큰 소리칠 때도 있었는데, 1편부터 주인공의 흑화를 고대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이 <극악여왕>이 유일할지도?
이렇게 소녀소녀 해 보이는 표정의 주인공 마츠모토 카오루(유리양 레트리버)는 가정은 돌보지 않으면서 귀신같이 집에 돈이 생기는 날이면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돈을 갖고 사라지는 망나니 아버지와 가난하지만 두 딸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성실한 어머니, 그리고 친구 같은 여동생과 그럭저럭 살아간다. 사실 그럭저럭이라기 보다는, 좀 비참한 일생으로 표현된다.
카오루의 기억 속에 망나니 아버지는 집을 나가 다른 여자와 아이를 낳고 딴 살림을 차렸고, 그것도 모자라 혼외 자식의 이름을 똑같이 카오루라고 지었다. 친부의 망나니짓을 알게 된 그 날, 운명처럼 프로 레슬링을 보게 되었고 이날부터 카오루 일상의 탈출구는 프로레슬링이 된다.
그렇게 마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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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미운오리 흑화하다,<극악여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