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의 핵심은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이 전체의 70~80%에 달한다는 점이다. 기름진 고기나 포화지방을 피하는 것만으로 수치를 낮추려 해도 한계가 크다. 진짜 연료는 과도한 탄수화물과 당질이다. 과다한 당질이 간을 자극해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폭발시키는 주범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건강식으로 둔갑한 음식들 속 숨은 당질이 간의 콜레스테롤 공장을 가동시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식으로 여겨지는 구체적 식품들 가운데도 피해야 할 것이 있다. 말린 과일이나 과일 주스는 당분이 집중되어 있어 중성지방을 올리는 주범으로 작용한다. 시리얼이나 요거트도 충족 기준의 당분 함량에 따라 위험해질 수 있다. 특히 시판 다이어트 시리얼이나 그래놀라의 설탕과 액상과당 코팅, 요거트의 가당 여부가 피를 끈적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고지혈증 관리에는 당분의 축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혈증 관리의 방향은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를 줄이고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다. 빵, 떡, 면, 과자를 줄이고 대신 두부, 계란, 흰살생선, 기름기 없는 육류나 닭가슴살로 채운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나물, 생채소를 매 끼니 먼저 섭취해 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차단하고 배출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과일도 생으로 소량만 섭취하고, 즙은 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음식의 겉모습이 건강식으로 보이더라도 내 몸속 콜레스테롤 공장을 자극하는 숨은 당질과 탄수화물을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분을 줄이는 변화만으로도 3개월 뒤 피가 맑아지는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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