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맑은 음색으로 대를 이어 사용하는 악기를 만들다. 악기를 만드는 기술은 악기 제조 분야 최초의 무형문화재인 김광주 선생님을 시작으로 '조정환-조정삼-남갑진-고수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수환 악기장 선생님은 1949년 생으로 정읍이 고향이신데요. 선생님은 20대 후반, 무형문화재인 이영수 명인에게서 악기제작을 배워 정통성을 지켜나가고 계십니다.
대를 이어 사용할 수 있는 악기를 만들 생각으로 가야금과 거문고, 해금, 양금 등 현악기를 두루 만들고 있으십니다. 선생님의 가야금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맑은 음색으로 가야금 대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2008년 고대가요인 ‘공무도하가’에 등장하는 전설의 악기 공후를 복원, 연주법까지 되살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가야금 공방 앞에서 가야금을 들고 있는 악기장 고수환 선생님 악기장으로의 길을 택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워낙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가야금 안족이나 깎아 보려고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