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양재 한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다. 거래처 미팅에 앞서 음료를 구매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카페에 들렀다.
원래는 제조 음료 4잔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상대의 앞전 미팅이 지연되는 바람에 시간이 애매해졌다. 이에 병 음료로, 주스 4개를 구매했다.
평소라면 앱 주문을 이용할 텐데, 법인카드로 결제를 해야 해서 카운터로 가서 섰다. 이 카페는 병 음료를 구매하면 으레 얼음 컵을 챙겨준다.
미팅 시간이 불확실해서 얼음이 녹을 수 있는 상황이라, 얼음은 빼고 플라스틱 컵만 챙겨 달라고 부탁했다. 주문은 한 젊은 남성 직원이 받았고, 내 부탁에 어떤 대꾸도 없이 계산만 했다.
보통 이 프랜차이즈에서 주문을 하면 "~, ~ 맞으시죠?"처럼 주문 내역을 다시 확인하는데, 병 음료로 사서 그런가, 그저 그러려니 했다.
매장이 바빠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건 손님인 나의 시선이니, 또 모를 일이다.
음료 포장은 남성 직원이 아닌, 여성 직원분이 하셨다. 그런데 플라스틱 컵에 얼음을 담...
원문 링크 : 다정하게,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