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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역에 도착하는 순간, 이번 여행의 결말이 보였다

 포항역에 도착하는 순간, 이번 여행의 결말이 보였다

작년 여름 가족 여행을 강릉으로 다녀왔다. 이 팔을 가지고 해외를 갈 수 없으니, 올해도 역시 국내, 고민하다 #해병대 출신 아빠가 손꼽아 기다리던 포항으로 향했다.

내게는 난생처음 방문이었다. 호미곶을 비롯해 기대되는 장소도 많았고 여러모로 #포항 도시 자체에 궁금증이 컸다.

포항역 (고속철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역로 1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그러나 포항역에 내리자마자 펼쳐진 난장판에 정신을 못 차렸다. 분명 버스와 택시, 승용차가 각각 통행 가능하고 정차할 수 있는 구역이 각각 잘 마련돼 있는 듯 보였는데, 뭐랄까, 아무도 규칙을 안 지키는 듯 보였다.

중간에 교통정리를 하시는 분이 보였는데, 도대체 무슨 신호를 주시는 건지, 혹은 운전자들이 저 신호를 보고 있기는 한 건지 아리송했다. 여기 진짜 도시가 범상치 않구나.

포항역에 나와서 신호등을 건너다, 주차장 들어가기 바로 전에 보면 이렇게 개인 승용차에서 하차할 수 있는, 잠시 정차 가능한 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