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유방암 환자 항호르몬 치료 위한 루프린 주사 31회차

 유방암 환자 항호르몬 치료 위한 루프린 주사 31회차

사람 마음에 따라서 같은 사물이 달리 보인다. 이날은 저 이중문이 거슬렸다.

에잇! #호르몬양성유방암 환자로 #루프린주사 투여 벌써 31회차다.

여전히 주사는 아프고 무섭다. 매일 약도 먹는데 주기적으로 주사까지 맞는 게 번거롭다.

그러나, 그나마 치료 방법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 오프라인 세상에는 나보다 경증 암 환자가 넘쳐나서 "요즘은 개나 소나 암 환자래"라고 하지만, 실상은 치료 방법조차 없는 암 환자가 수두룩 빽빽하다.

나도 언젠가 손을 놓아야 하는 순간이 올지도 모른다. 그러니, 귀찮아도 가야지.

계속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더 꽁꽁 싸매고 고대 병원으로 향했다. 통원 항암치료실 10월에 개시한 이번 시즌 독감이 떨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의느께서 최소 4월까지 집 밖에 나가지 말고, 콕 박혀 있으라고 하셨다. 외출할 때 마스크 꼭 쓰고.

아니, 독감에 면역도 안 생기냐. 진짜, 징글징글하다.

목은 계속 쉬어 있는 상태다. 방심하면 기침이 막 쏟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