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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탈레스의 도전

 5. 탈레스의 도전

[그리스 코드] 5. 탈레스의 도전 신화에서 철학으로… '이성'의 세계 열다 저녁놀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은 왜 저녁에 하늘이 붉어지는지 묻지 않는다.

그저 에스페리데스(저녁의 여신들)의 피부가 장밋빛이기 때문이라고 믿을 뿐이다. 그러나 과학도는 푸른 하늘이 붉은 빛으로 바뀌는 까닭을 알아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 둘 가운데 누가 진실을 말한 것일까. 밀레토스의 외항 디디마의 아폴론 신전.

이 신전은 기원전 300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했으나 완성된 적은 없었다. 고대 세계의 신전 중 가장 큰 것 중 하나다.

폐허 속의 밀레토스 원형극장 회랑. 세속적 가치와 현세의 출세에 연연하지 않았던 위대한 철학자 탈레스가 그 옛날 거닐었을 법한 이곳을 오늘 다시 걷는 여행자들은 깊은 상념에 젖는다.

밀레토스=안성식 기자 그리스인들은 이런 두 태도를 '미토스(mythos)'와 '로고스(logos)'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가 미토스이고 인과율에 의해 지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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